울산신용보증재단

創立12週年 記念辭

 

  

2012. 6. 29.

 

친애하는 직원 여러분 !

오늘은 우리 재단이 창립 된지 12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 입니다.

그동안 재단 발전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해 주신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재단 12년사 발간을 위해 노력한 총무기획팀의 노고 덕분에 ??중소기업 ? 소상공인과 함께한 꿈과 희망의 12년??이란 타이틀의 책자가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2000년 7월 설립 이후 지난 12년을 돌이켜보면 지역 내 담보력은 미약하나 성장잠재력이 있고, 신용상태가 양호한 소기업 ? 소상공인들의 채무를 보증하고자하는 설립목적에 부응하여 일반보증 뿐만 아니라, 시와 정부의 정책보증을 적극 지원하여 4만개 이상의 기업에 9,200억원의 보증공급을 통해 지역경제가 안정되는데 밑거름이 되어 왔습니다.

 

설립 당시 13명이던 직원은 이제 28명으로 확대되었고, 기본재산은 50억원에서 752억원으로 늘었습니다.

그러나 2008년부터 불어 닥친 금융위기의 여파로 보증잔액은 2,200억원대의 답보상태에 있고, 금년도 목표 2,400억원의 92%로 저조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1%내외이던 사고율이 금년에는 작년에 이어 3.6% 수준으로 증가하여 특단의 대책과 노력을 요구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주위에서 전개되는 대내외의 불확실한 경제상황은 쉽게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우리 모두가 업무에 대한 깊은 자기성찰과 신념을 가지고, 빈틈없는 자세로 업무에 매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재단이 한 단계 도약, 발전하기 위하여 몇 가지 실천사항을 당부 하려고 합니다.

 

첫째, 고객중심의 재단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존재 이유와 사명을 명심하여, 고객의 입장에서 모든 업무프로세스를 점검하고, 고객이 감동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응대하여야 하며, 특히 고객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한분 한분에 대해 정성을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둘째, 건전보증을 확대하여 선진경제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일자리 창출 기업 및 청년창업자에 대한 보증,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보증을 실시하고, 금융기관 우수거래기업에 대하여는 출연을 통한 협약보증을 실시하며, 원격지 소재 기업은 찾아가는 보증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우량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보증공급을 함으로써, 건전보증을 확대 ? 정착하여 울산이 선진경제로 도약하는데 한 톨의 밀알이 되고자 합니다.

 

셋째, 리스크 감축 및 채권회수에 모든 역량을 모우고자 합니다.

저신용자 등에 대한 정책보증의 확대에 따른 급격한 보증사고 증가는 재단의 재무상태 건전성 유지에 매우 큰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그럼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고민이자 숙제입니다. 선제적이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보증사고를 최소화하고, 구상채권 회수에 우리의 역량을 집중하여 재단의 재무건전성 유지에 노력해야 합니다. 전 직원이 단합하여 할 수 있다는 적극적인 마음을 가지고 보증사고 기업을 정상화시키고, 구상채권 회수에 매진해 주길 바랍니다.

 

넷째, 결과에 책임지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자기계발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며 결과에 책임을 지는 조직문화를 조성하여 직원 상호간 신뢰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합시다.

 

직원여러분!

오늘 창립 12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마음과 자세를 가다듬고, 우리의 노력과 헌신이 지역경제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소기업 ? 소상공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언제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나아가 울산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재단, 고객과 직원이 다함께 행복한 일등재단이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합시다.

 

 

2012. 6. 29.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배 흥 수